창문형 에어컨 보관 방법, 여름 끝난 뒤 그냥 두면 안 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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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형 에어컨 보관 방법, 여름 끝난 뒤 그냥 두면 안 되는 이유
창문형 에어컨은 설치할 때보다 여름이 끝난 뒤 관리가 더 중요합니다. 냉방을 멈춘 뒤 안쪽에 남은 습기와 먼지를 그대로 둔 채 겨울을 보내면 다음 해 다시 켰을 때 꿉꿉한 냄새, 곰팡이, 물 고임, 부품 분실 문제를 겪기 쉽습니다.
여름 내내 작은방, 원룸, 아이 방에서 열심히 돌아간 창문형 에어컨은 생각보다 많은 습기를 품고 있습니다. 특히 비가 자주 오거나 장마철에 오래 사용했다면 내부에 물기가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필터에는 먼지가 쌓이고, 송풍구 주변에는 생활 먼지와 습기가 섞여 붙습니다. 이 상태로 비닐만 씌워 보관하면 다음 여름에 전원을 켰을 때 시원한 바람보다 묵은 냄새가 먼저 나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창문형 에어컨 보관은 단순히 “어디에 넣어두느냐”가 아닙니다. 건조, 배수, 청소, 분리, 포장, 부품 정리까지 한 번에 끝내야 내년에 다시 설치할 때 고생을 줄일 수 있습니다.
1. 창문형 에어컨 보관이 중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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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형 에어컨은 실외기와 실내기가 합쳐진 구조에 가깝습니다. 창문에 걸어 쓰는 방식이라 설치는 간편하지만, 제품이 창가에 오래 머무는 만큼 외부 공기와 실내 습기의 영향을 함께 받습니다.
벽걸이 에어컨처럼 고정된 위치에서 전문 관리만 받는 제품과 달리, 창문형 에어컨은 계절에 따라 직접 분리하고 다시 설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사용자가 보관 방법을 어느 정도 알고 있어야 합니다.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창문형 에어컨 사용 후기를 보면 “겨울에는 분리해서 보관했다”, “필터를 세척하고 말렸다”, “나사와 부품을 따로 모아뒀다”는 경험담이 꾸준히 보입니다. 특히 작은방, 구축 아파트, 원룸처럼 실외기 설치가 어려운 공간에서 많이 쓰이다 보니 계절 보관 문제도 함께 따라옵니다.
보관을 대충 하면 생길 수 있는 문제
- 곰팡이 냄새 : 내부 습기가 마르지 않은 상태로 보관하면 다음 사용 때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 필터 오염 : 먼지 필터를 씻지 않고 넣어두면 먼지가 굳어 세척이 더 번거로워집니다.
- 부품 분실 : 나사, 창문 키트, 고무 패킹을 따로 두면 다음 설치 때 찾기 어렵습니다.
- 난방 손실 : 창문에 그대로 두면 틈새 바람이 들어와 겨울철 방이 더 차가워질 수 있습니다.
- 제품 노화 : 직사광선, 결로, 습기에 오래 노출되면 외관과 부품이 빨리 낡을 수 있습니다.
특히 자가 증발 방식 제품이라도 모든 상황에서 물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습한 날씨에는 배수관이나 배수구 관리가 필요할 수 있고, 물이 고인 채 이동하면 바닥으로 흐를 수 있습니다.
2. 보관 전 30분 건조가 필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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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형 에어컨을 보관하기 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내부를 말리는 것입니다. 냉방을 끄자마자 전원 플러그를 뽑고 바로 분리하면 내부 열교환기와 송풍 통로에 습기가 남을 수 있습니다.
이 습기가 먼지와 만나면 냄새의 원인이 됩니다. 여름철에는 창문형 에어컨을 하루에 몇 시간씩 돌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마지막 사용 후에는 반드시 건조 시간을 잡는 것이 좋습니다.
송풍 운전은 얼마나 해야 할까?
| 사용 상황 | 권장 건조 시간 | 이유 |
|---|---|---|
| 평소 짧게 사용한 날 | 15~20분 | 가벼운 습기 제거에 적당합니다. |
| 장마철이나 습한 날 | 30분 이상 | 내부 물기가 더 많이 남을 수 있습니다. |
| 여름 마지막 사용일 | 30~60분 | 장기 보관 전에는 충분히 말리는 편이 안전합니다. |
| 냄새가 느껴지는 경우 | 건조 후 청소 병행 | 송풍만으로 해결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송풍 모드가 있다면 송풍으로 돌리고, 자동 건조 기능이 있다면 해당 기능을 활용하면 됩니다. 기능명이 제품마다 다를 수 있으니 리모컨이나 설명서에서 팬, 송풍, 내부 건조, 자동 건조 같은 표시를 확인해보면 됩니다.
건조 운전 후에는 전원을 끄고 플러그를 뽑습니다. 이후 본체를 바로 포장하지 말고 송풍구 주변에 남은 물기나 먼지를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냉방 종료 후 바로 분리하지 않기
- 송풍 또는 자동 건조 기능으로 내부 말리기
- 습한 날 사용했다면 건조 시간을 더 길게 잡기
- 플러그를 뽑기 전 제품 작동이 완전히 멈췄는지 확인하기
3. 창문형 에어컨 셀프 분리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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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형 에어컨은 모델에 따라 구조가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로 본체, 창문 키트, 거치대, 고정 나사, 틈막이 부품으로 구성됩니다. 분리할 때는 힘으로 잡아빼기보다 설치의 역순으로 천천히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게도 가볍지 않습니다. 제품에 따라 20kg 안팎인 경우가 많아 혼자 들다가 허리나 손목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창밖 방향으로 기울어지면 위험하므로 가능하면 두 사람이 함께 작업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1단계: 설치 상태 사진 찍기
분리하기 전 스마트폰으로 현재 설치 상태를 찍어두세요. 본체가 창문 키트에 어떻게 물려 있는지, 나사가 어디에 박혀 있는지, 틈막이 부품이 어느 방향으로 들어갔는지를 사진으로 남기면 다음 해 설치할 때 큰 도움이 됩니다.
처음 설치할 때는 기억날 것 같지만 몇 달 지나면 대부분 헷갈립니다. 특히 창문 높이에 맞춰 조절한 프레임 위치는 사진이 있으면 훨씬 편합니다.
2단계: 전원 코드와 주변 물건 정리
전원 플러그를 뽑고 전원 코드는 본체 뒤나 옆에 걸리지 않게 정리합니다. 바닥에는 수건이나 얇은 매트를 깔아두면 물기나 먼지가 떨어져도 청소가 쉽습니다.
창가 주변에 화분, 커튼, 블라인드 줄, 책상 위 물건이 있다면 미리 치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분리 중 본체를 들고 움직여야 하므로 공간이 좁으면 실수하기 쉽습니다.
3단계: 본체 고정 장치 풀기
대부분의 창문형 에어컨은 본체가 창문 키트나 거치대에 고정되어 있습니다. 고정 레버, 나사, 잠금 장치가 있다면 설명서에 맞춰 풀어주세요.
나사를 풀 때는 바로 작은 그릇이나 지퍼백에 넣습니다. “잠깐 바닥에 두자” 했다가 굴러가면 찾기 어렵습니다.
4단계: 본체를 수직으로 들어 올리기
본체를 분리할 때는 좌우로 비틀지 말고 수직에 가깝게 들어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제품 내부에 남은 물이 있을 수 있으므로 갑자기 눕히거나 뒤집지 않습니다.
혼자 작업해야 한다면 무리하지 말고 본체 하단을 안정적으로 받친 뒤 천천히 움직여야 합니다. 하지만 가능하면 성인 두 명이 함께 들어 옮기는 것을 권합니다.
5단계: 창문 키트와 틈막이 부품 분리
본체를 뺀 뒤에는 창문 키트와 보조 부품을 분리합니다. 창문 키트는 다음 해에도 다시 써야 하므로 무리하게 접거나 휘지 않게 보관해야 합니다.
틈새를 막는 스펀지, 고무 패킹, 보조 브래킷은 작고 가벼워서 잃어버리기 쉽습니다. 분리한 즉시 한곳에 모아두면 다음 설치 때 편합니다.
- 설치 상태 사진 찍기
- 전원 플러그 뽑기
- 주변 물건과 바닥 정리
- 고정 나사와 잠금 장치 풀기
- 본체를 세운 상태로 분리하기
- 창문 키트와 틈막이 부품 분리하기
- 나사와 부품을 한 봉투에 모으기
4. 필터·송풍구·본체 청소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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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형 에어컨 보관의 핵심은 청소보다 “말린 뒤 청소하고, 다시 말리는 것”입니다. 물세척을 했는데 제대로 말리지 않고 끼워두면 오히려 습기를 넣어두는 셈이 됩니다.
필터, 송풍구, 외관을 나누어 관리하면 어렵지 않습니다. 단, 내부 깊숙한 곳까지 무리하게 분해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모델에 따라 분해 구조가 다르고, 잘못 건드리면 조립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필터 청소 방법
- 필터를 본체에서 조심스럽게 분리합니다.
- 먼지를 먼저 털거나 청소기로 가볍게 흡입합니다.
- 물세척 가능한 필터라면 흐르는 물에 씻습니다.
- 오염이 심하면 중성세제를 아주 소량만 사용합니다.
- 세제 잔여물이 남지 않게 충분히 헹굽니다.
- 그늘지고 통풍되는 곳에서 완전히 말립니다.
필터를 빨리 말리겠다고 강한 햇빛에 오래 두면 소재가 변형될 수 있습니다. 드라이어의 뜨거운 바람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연 건조가 가장 무난합니다.
송풍구 청소 방법
송풍구 주변은 마른 천이나 부드러운 브러시로 먼지를 닦아냅니다. 좁은 틈은 면봉이나 부드러운 솔을 활용하면 좋습니다.
곰팡이가 눈에 보이거나 냄새가 심하다면 겉만 닦아서는 해결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때는 무리하게 내부를 뜯기보다 제품 설명서를 확인하거나 전문 청소를 고려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본체 외관 청소 방법
본체 외관은 마른 천으로 먼지를 먼저 제거한 뒤, 살짝 젖은 천으로 닦습니다. 물이 조작부, 표시창, 전원부로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청소 후에는 바로 커버를 씌우지 말고 충분히 말립니다. 표면이 마른 것처럼 보여도 틈 사이에 물기가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 청소 부위 | 관리 방법 | 주의할 점 |
|---|---|---|
| 먼지 필터 | 분리 후 물세척, 완전 건조 | 젖은 상태로 끼우지 않기 |
| 송풍구 | 마른 천, 부드러운 솔 사용 | 날카로운 도구 넣지 않기 |
| 흡입구 | 먼지 제거 후 마른 천으로 마무리 | 강한 물 분사 금지 |
| 외관 | 살짝 젖은 천으로 닦고 건조 | 전원부에 물기 닿지 않게 하기 |
5. 창문형 에어컨 보관 장소 비교
창문형 에어컨은 보관 장소도 중요합니다. 아무 곳에나 눕혀두면 안 되고, 습기와 직사광선을 피하면서 세워둘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합니다.
가장 좋은 보관 조건은 그늘, 건조함, 안정적인 바닥, 충격이 적은 위치입니다. 보관 공간이 좁다면 원래 박스를 버리지 않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실내 창고 또는 팬트리
가장 무난한 보관 장소입니다. 습기와 햇빛을 피하기 쉽고, 외부 온도 변화도 비교적 적습니다. 다만 창문형 에어컨은 부피가 있어 공간을 많이 차지할 수 있습니다.
베란다
베란다는 공간 확보가 쉽지만 결로와 직사광선에 주의해야 합니다. 겨울철 베란다 바닥은 차갑고 습기가 올라올 수 있으므로 본체를 바닥에 바로 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받침대, 두꺼운 박스, 플라스틱 발판 등을 깔고 그 위에 세워두면 바닥 습기 영향을 줄일 수 있습니다.
실외기실
여름 가전을 한곳에 모아두기에는 편합니다. 다만 실외기실은 온도 변화가 크고 먼지가 쌓일 수 있습니다. 커버를 씌우되 내부가 완전히 마른 상태인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원래 박스
제품을 구매했을 때 받은 박스는 가능하면 보관하는 편이 좋습니다. 충격 방지재가 들어 있고, 세워두는 방향을 맞추기 쉽기 때문입니다.
박스가 너무 크거나 이미 버렸다면 먼지 커버, 큰 비닐, 김장 비닐, 천 커버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단, 완전히 밀봉하기 전에 본체와 필터가 완전히 말랐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보관 장소 | 장점 | 주의사항 |
|---|---|---|
| 실내 창고 | 습기와 햇빛 관리가 쉬움 | 공간을 많이 차지할 수 있음 |
| 팬트리 | 먼지 노출이 적고 깔끔함 | 무거운 물건과 겹쳐두지 않기 |
| 베란다 | 공간 확보가 쉬움 | 결로, 직사광선, 바닥 습기 주의 |
| 실외기실 | 여름 가전끼리 모아두기 좋음 | 먼지와 온도 변화에 주의 |
| 원래 박스 | 충격 방지와 방향 유지에 좋음 | 박스 안 습기 확인 필요 |
6. 부품, 나사, 리모컨 잃어버리지 않는 방법
창문형 에어컨 보관에서 의외로 가장 많이 생기는 문제가 부품 분실입니다. 본체는 눈에 잘 보이지만 작은 나사, 고무 패킹, 창문 키트 부속품은 한 번 사라지면 찾기 어렵습니다.
다음 여름에 다시 설치하려고 꺼냈는데 나사 하나가 없거나 리모컨 건전지가 터져 있으면 시작부터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보관할 때 5분만 정리해두면 이런 문제를 거의 줄일 수 있습니다.
나사와 작은 부품 보관법
- 투명 지퍼백에 부품을 모아 넣습니다.
- 봉투 겉면에 제품명과 설치 위치를 적습니다.
- 나사는 가능하면 원래 끼워져 있던 자리에 다시 살짝 끼워둡니다.
- 창문 키트 부품과 본체 부품은 따로 나눠 담습니다.
- 설명서가 있다면 같은 상자에 넣어둡니다.
리모컨 보관법
리모컨은 건전지를 빼고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기 보관 중 건전지 누액이 생기면 리모컨 단자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건전지를 뺀 리모컨은 본체 옆이나 부품 봉투와 같은 상자에 넣어둡니다. 마그네틱 방식으로 본체에 붙는 리모컨이라도 이동 중 떨어질 수 있으니 따로 감싸두면 더 안전합니다.
설명서와 모델명도 함께 보관
종이 설명서가 없다면 제품 옆면의 모델명 스티커를 사진으로 찍어두세요. 다음 해 필터, 설치 키트, 부품을 확인할 때 모델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지퍼백 1개: 나사, 고정핀, 작은 부품
- 지퍼백 1개: 리모컨, 건전지 분리 후 보관
- 큰 봉투 1개: 창문 틈막이, 고무 패킹, 스펀지
- 상자 1개: 설명서, 설치 사진 메모, 보증 관련 서류
7. 창문에 그대로 둘 때와 분리 보관할 때 차이
모든 집이 창문형 에어컨을 매년 분리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창문 구조, 설치 위치, 겨울철 난방 상태에 따라 그대로 두는 편이 나을 수도 있고, 분리 보관이 훨씬 나을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기준은 “겨울에 창문이 얼마나 잘 닫히는가”입니다. 창문형 에어컨 때문에 창문 틈이 벌어지고 찬바람이 들어온다면 난방 효율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대로 둬도 괜찮은 경우
- 창문 틈새가 잘 막혀 있고 찬바람이 거의 들어오지 않는 경우
- 설치 위치가 비, 눈, 직사광선에 크게 노출되지 않는 경우
- 겨울에도 가끔 송풍이나 청소 관리가 가능한 경우
- 분리와 재설치가 너무 번거로운 구조인 경우
분리 보관이 나은 경우
- 창문 주변으로 찬바람이 들어오는 경우
- 창문 결로가 자주 생기는 집
- 외부 먼지나 빗물이 많이 닿는 위치
- 장기간 사용하지 않을 예정인 경우
- 아이 방이나 작은방 난방이 약한 경우
특히 구축 아파트나 오래된 창틀은 창문형 에어컨을 설치하면 완전 밀폐가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여름이 끝난 뒤 분리 보관하는 편이 겨울 생활에는 더 편할 수 있습니다.
겨울에 창문을 닫았는데 바람이 들어오면 분리 보관을 추천합니다. 창문 틈이 잘 막히고 제품이 외부 환경에 덜 노출된다면 그대로 두되, 필터 청소와 내부 건조는 꼭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8. 다음 여름 재설치 전 체크리스트
창문형 에어컨은 보관만큼 다시 꺼낼 때도 중요합니다. 몇 달 동안 세워두었던 제품을 바로 창문에 올리기보다 외관과 부품 상태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장기 보관 후 처음 켤 때는 냄새, 소음, 물 배출 상태를 꼼꼼히 봐야 합니다. 이상이 느껴지면 계속 사용하기보다 원인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재설치 전 확인할 것
- 본체 외관에 금이 가거나 파손된 곳은 없는지 확인합니다.
- 전원 코드가 눌리거나 벗겨진 곳은 없는지 봅니다.
- 필터가 완전히 건조된 상태로 장착되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 창문 키트가 휘거나 깨지지 않았는지 확인합니다.
- 나사, 고정핀, 고무 패킹이 모두 있는지 봅니다.
- 배수구나 배수 호스가 막혀 있지 않은지 확인합니다.
- 설치 후 창문 틈새가 잘 막혔는지 확인합니다.
첫 가동 때 확인할 것
처음에는 짧게 시험 운전부터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냉방을 바로 강하게 틀기보다 송풍 또는 약한 냉방으로 시작해 소음과 냄새를 확인합니다.
물 배출이 필요한 모델이라면 배수구 위치와 호스 연결 상태도 확인하세요. 습한 날에는 물이 예상보다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 확인 항목 | 정상 상태 | 주의 신호 |
|---|---|---|
| 냄새 | 약한 먼지 냄새 후 사라짐 | 곰팡이 냄새가 계속 남 |
| 소음 | 일정한 팬 소리 | 덜컹거림, 긁히는 소리 |
| 물 배출 | 정상 위치로 배수 | 실내 쪽으로 물이 흐름 |
| 창문 틈새 | 바람과 벌레 유입이 적음 | 틈이 크고 흔들림이 있음 |
9. 자주 하는 실수와 안전 주의사항
창문형 에어컨 보관은 어렵지 않지만 몇 가지 실수만 피하면 훨씬 안전합니다. 특히 물기, 방향, 부품, 보관 장소를 조심해야 합니다.
실수 1. 물기 제거 없이 바로 포장하기
가장 흔한 실수입니다. 겉이 마른 것처럼 보여도 내부에는 습기가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보관 전 송풍 운전과 필터 건조는 꼭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실수 2. 본체를 눕혀서 보관하기
창문형 에어컨은 장기 보관 시 세워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눕혀두면 내부 오일이나 냉매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고, 남은 물기가 엉뚱한 방향으로 흐를 수 있습니다.
실수 3. 나사를 아무 데나 두기
다음 설치 때 가장 답답한 상황이 부품 분실입니다. 나사 하나가 없어 설치가 흔들리면 새 부품을 찾아야 하고, 설치 일정도 늦어질 수 있습니다.
실수 4. 습한 베란다 바닥에 바로 두기
베란다 보관은 가능하지만 바닥에 바로 두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 결로와 바닥 냉기가 제품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실수 5. 혼자 무리해서 들기
창문형 에어컨은 생각보다 무겁습니다. 특히 창문에서 본체를 분리하는 순간 중심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허리와 손목을 다치지 않도록 가능하면 두 사람이 함께 작업하세요.
- 분리 전 창문 아래 공간을 비워두기
- 바닥에 수건이나 매트 깔기
- 장갑을 끼고 미끄럼 방지하기
- 본체를 절대 창밖 방향으로 기울이지 않기
- 어린이나 반려동물이 가까이 오지 않게 하기
10. 마무리 체크리스트: 오늘 바로 할 수 있는 보관 순서
창문형 에어컨 보관은 한 번에 몰아서 하면 복잡해 보이지만, 순서대로 하면 어렵지 않습니다. 핵심은 “말리고, 닦고, 세워서, 한곳에 모아두는 것”입니다.
- 마지막 냉방 후 송풍 또는 자동 건조로 내부 말리기
- 전원 플러그를 뽑고 주변 공간 정리하기
- 본체와 설치 상태를 사진으로 남기기
- 본체를 세운 상태로 조심스럽게 분리하기
- 필터, 송풍구, 외관 먼지 청소하기
- 나사, 리모컨, 창문 키트를 한곳에 정리하기
- 직사광선과 습기를 피해 세워서 보관하기
여름이 끝나면 에어컨을 잊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때 30분만 투자해두면 다음 여름이 훨씬 편해집니다. 필터를 다시 씻느라 시간을 쓰지 않아도 되고, 잃어버린 나사를 찾느라 서랍을 뒤질 일도 줄어듭니다.
특히 창문형 에어컨은 작은방이나 원룸처럼 생활 공간 가까이에 설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냄새와 먼지 관리를 잘해두면 다음 해 처음 켤 때도 훨씬 쾌적합니다.
결국 좋은 보관 방법은 특별한 기술이 아니라 기본을 지키는 것입니다. 물기 제거, 필터 세척, 부품 정리, 세워서 보관 이 네 가지만 지켜도 창문형 에어컨 관리의 절반 이상은 끝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창문형 에어컨은 겨울에 꼭 분리해야 하나요?
A. 꼭 분리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창문 틈으로 찬바람이 들어오거나 결로가 심한 집이라면 분리 보관하는 편이 좋습니다. 창문이 잘 닫히고 제품이 외부 환경에 크게 노출되지 않는다면 그대로 두되, 내부 건조와 필터 청소는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Q. 창문형 에어컨은 눕혀서 보관해도 되나요?
A. 장기 보관은 세워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눕혀두면 내부 오일이나 남은 물기가 원래 흐름과 다르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원래 설치 방향과 비슷하게 세워서 보관하는 것이 가장 무난합니다.
Q. 보관 전 필터는 꼭 씻어야 하나요?
A. 가능하면 씻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 동안 쌓인 먼지를 그대로 두면 냄새와 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물세척 후에는 반드시 완전히 말린 뒤 장착하거나 따로 보관해야 합니다.
Q. 원래 박스가 없으면 어떻게 보관하면 되나요?
A. 먼지 커버, 큰 비닐, 김장 비닐, 천 커버 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본체와 필터가 완전히 마른 상태에서 덮어야 합니다. 습기가 남은 상태로 밀봉하면 냄새가 생길 수 있습니다.
Q. 리모컨은 어떻게 보관하는 것이 좋나요?
A. 건전지를 빼고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기 보관 중 건전지 누액이 생기면 리모컨이 고장 날 수 있습니다. 리모컨은 나사, 부품, 설명서와 함께 한 상자에 넣어두면 다음 설치 때 찾기 쉽습니다.
Q. 창문형 에어컨을 베란다에 보관해도 되나요?
A. 가능합니다. 다만 직사광선, 결로, 바닥 습기를 피해야 합니다. 바닥에 바로 두기보다 받침대나 박스를 깔고 세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Q. 다음 여름에 다시 설치하기 전 무엇을 확인해야 하나요?
A. 필터 상태, 전원 코드, 창문 키트, 나사, 배수구, 고무 패킹을 확인해야 합니다. 설치 후에는 짧게 시험 운전하면서 냄새, 소음, 물 배출 상태를 함께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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